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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이환범기자] SSG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가 3경기 연속 7이닝 투구로 이닝이터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폰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동안 산발 6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1개를 기록하는 동안 사사구는 한 개도 없었다. 최고구속 154㎞에 스트라이크 77개 볼 24개로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폰트는 1회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곁들여 가볍게 무실점으로 막았고, 2회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 박계범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안권수 페르난데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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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에게 우익수 왼쪽을 뚫는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3실점,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팀타선이 4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역전을 시키자 더 안정적으로 힘을 냈다.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5회도 1사서 안타를 허용했지만 2루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솎아냈고 페른난데스도 플라이로 잡았다. 탄력을 받은 그는 6회와 7회도 6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보무도 당당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SSG는 폰트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과의 3연전을 2승1무로 마무리하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폰트는 지난 달 2일 NC와의 개막전에서 9이닝 완봉승으로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시즌 총 9번의 등판 중 9이닝 완봉승에 이어 7이닝 투구로 이날 경기 포함해 4번을 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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