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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확실한 ‘안경에이스’의 재림이다. 프로야구 롯데의 박세웅이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기록을 썼다. 롯데 선수로선 최초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서 6-0으로 앞서가던 5회 초 NC를 상대로 ‘9구 3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5회 초 박세웅은 NC의 6·7·8번 타자인 이명기-노진혁-오영수를 각각 공 3개로 삼진 아웃을 잡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보여줬다. ‘9구 3탈삼진’ 기록은 KBO리그 역대 8번째며, 롯데 투수로선 최초다.
가장 최근 ‘9구 3탈삼진’ 기록은 지난 2020년 10월 8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 속에 7회 초 현재 NC에 6-0으로 앞서며 ‘4연패’를 끊고 1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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