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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콘테 감독이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직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승점45로 8위에 머물러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다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경기를 앞둔 콘테 감독은 “우리에게 큰 한 주가 돼야 한다. 특히 남은 11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며, 우리가 시즌 마지막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매 경기마다 승점 3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중 케인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최근 맨유에서 케인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는 소식이다. 콘테 감독에게 케인을 지키기 위해 4위권에 올라서는 게 얼마나 필요하냐는 물음에 그는 “내가 케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지 않나? 케인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목표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면 케인, 요리스, 손흥민 같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걸 요청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높은 위치에 도달할 수 있게 이끌어야 한다”면서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 팀은 경험이 많지 않기에 경험과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모든 걸 요청하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4강 진입이 간절하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과 맨유가 4위권에 드는 게 유리해 보이지만 웨스트햄, 울버햄턴도 있다. 그리고 우리도 같은 위치에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고군분투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맨유에게 그런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힘겨운 리그다.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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