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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끝내 웃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 1-0 승리를 잇지 못한 파리생제르맹은 1,2차전 합계 2-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메시는 이날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침묵했다. 90분 동안 3차례 슛을 시도했는데, 유효 슛은 하나도 없었다. 그만큼 위협적이지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파리생제르맹 공격진 중 최하점이다.
더욱이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전 침묵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9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파리생제르맹 소속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2차례는 물론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뛴 7경기에도 메시는 침묵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올린 건 지난 2018년 5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메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는 하나,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 더 작아지는 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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