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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CI. 제공|KB금융그룸

[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KB금융지주가 배당을 늘리고 15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KB금융의 주가는 9일 오후 3시 26분쯤 6만3700원으로 전날보다 4.94% 상승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7.6% 증가한 4조4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KB금융은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최대 실적을 거둔 KB금융은 주주 가치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26%로 높이고, 15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또한 연간 주당배당금은 기말(2190원)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66% 많은 2940원을 결의해 배당성향이 26%를 달성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KB금융의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6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SK증권은 7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DB금융투자는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조정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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