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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등 새롭고 낯선 형태로 일하는 시대가 열렸다. 특히 일과 휴가라는 완벽히 상반된 개념을 조화한 ‘워케이션’(work+vacation)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워케이션은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하는 근무제도다. 틀에 박힌 공간을 벗어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재충전하며 업무의 능률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워케이션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워케이션을 허용하는 기업도 점차 늘고 있다.

호텔스닷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는 워케이션이 재택근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격근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45%)’, ‘영감 및 창의력 향상(42%)’, ‘집중력 및 업무 생산성 향상(36%)’ 등 다양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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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형 워케이션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워케이션은 크게 ▲빌딩으로 빼곡한 도심 속 특급 호텔에서 즐기는 도심형 ▲(해외)휴양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재충전하는 휴양형 ▲농촌 전통가옥에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전통 체험형 등으로 구분된다.

물론 워케이션을 스위스의 알프스산맥이나 몰디브의 럭셔리 리조트에서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몰로 인해 해외 여행길은 다시 막힌 상태다. 도심 속 럭셔리 호텔에서 워케이션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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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워케이션족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통해 룸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이러한 워케이션족을 위해 거품을 뺀 패키지를 제공한다. 신논현역에서 7분 거리인 특급호텔이지만 숙박비는 12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여기에 대한민국 숙박 대전쿠폰을 활용하면 누구나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9만 원 대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어 MZ 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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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객실 내 커피 머신.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룸컨디션은 수준급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인테리어와 침구·가구 등을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아늑하고 쾌적한 느낌이 든다. 워케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피도 준비돼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커피를 사랑하는 워케이션족을 위해 커피 캡슐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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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16층 프리미어 라운지 내부.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근무 중 호텔방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라운지로 향해보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16층에 위치한 프리미어 라운지는 숙박객들을 위해 커피와 티, 탄산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탁 트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강남의 전망을 내려다보며 일하다 보면 업무를 하는 동시에 재충전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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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객실에서 보이는 야경.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일만 하기엔 외로운 연말.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1층 앙뜨레로 향하면 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혼자 온 워케이션족이 민망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코코넛 새우볼 ▲문어 카르파치오 ▲프렌치 양파 스프 ▲라구 소스를 곁들인 오이스터 ▲한우 안심 ▲베르가못 오페라 케이크 ▲커피 등 꽉 찬 메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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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로맨틱 디너 인 앙뜨레 메뉴.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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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로맨틱 디너 인 앙뜨레 메인 요리.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최근 이곳을 다녀간 워킹맘 A씨는 “결혼과 출산, 육아에 시달리며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워케이션에 취미를 붙였다”라며 “보통 여자 혼자 숙박업소에 방문하면 가장 무서운 것이 보안이다. 그런데 호텔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안심돼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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