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63명이 확진된 가운데 24일 오전 시장 내부에 세워놓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문구가 눈에 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40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늘어 누적 42만50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699명)보다 1417명이나 늘어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3292명)를 6일 만에 뛰어넘었다.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크게 늘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549명)보다 37명 늘어 역시 최다치였다.

사망자 수도 35명으로 지난 7월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363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88명, 해외 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735명, 경기 1184명, 인천 2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4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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