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첫 번째 싱글 ‘롤러코스터(Rollercoaster)’로 강렬하게 돌아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다크비는 컴백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7개월만에 컴백한 이찬은 “설레고 기대된다. 비비(팬클럽 명)분들이 저희 무대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오는 “4부작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 발매하는 첫 싱글이라 의미가 남다른 거 같다”고, D1은 “공백기가 가장 길었던 만큼 더 배로 즐겁고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
데뷔 후 처음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는 다크비는 그간의 근황도 전했다. 희찬은 “멋있는 춤선과 옷핏을 위해 모든 멤버가 열심히 운동을 하며 체중감량과 근력, 체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테오는 “공백기 동안 해외 비비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언어 공부를 했다. 저는 중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해 중국어 시험 HSK 1급 만점을 받았다”며 웃었다.
‘롤러코스터’는 첫 미니앨범 ‘유스’,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세 번째 미니앨범 ‘그로스’,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다이스 이즈 캐스트’ 등 4부작 시리즈에 이어 다크비가 처음 선보이는 싱글이다. 지난 시리즈를 통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다양한 사랑과 이별, 그로 인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크비는 이번 싱글을 통해 한층 부드러워지고 성숙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찬은 “첫 싱글앨범인 만큼 한 곡에 온 힘을 쏟았다. 기존 4부작 시리즈에서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엔 한단계 더 성숙해진 매력이 담긴 앨범이 될 거 같다. 연인 사이의 갈등이나 아픔이 마치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표현해서 가사에도 애절함이 묻어 있다”며 “성숙해진 다크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타이틀곡 ‘왜 만나’는 연인 사이의 갈등,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 표현한 힙합 R&B 장르의 곡이다. 테오는 “제목 글대로 연인 사이에서 느끼는 답답한 마음을 표현해야 해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도 기존보다 더 짙은 표정 연기를 하려 노력했다”고, 해리준은 “감성힙합 곡인 만큼 짙어진 성숙함도 있지만 춤도 재치있는 부분이 많고 우울하기만 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D1은 “처음 들었을 땐 해보지 못했던 그루브한 곡이어서 우리가 부르기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도 워낙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를 했는데 또 한 번 도전을 하게 됐다”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피드백을 받으며 열심히 하다보니 이번에 나온 곡이 9명의 멤버들의 목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곡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
|
|
다크비는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공개했던 보이그룹이다. GK는 “‘잘 될 거다’가 아니라 ‘잘 됐다’고 하셨다. 용기를 주셔서 든든했다”고, 테오는 “저희가 새벽 4시에 안무영상을 보내도 새벽에 직접 수정도 해주시고 피드백을 꾸준히 주셨다. 곁에서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크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K팝을 이끄는 보이그룹으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리준은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면 좋겠다”고, 희찬은 “브레이브걸스 선배님들의 기운을 얻어서 역주행을 넘어 정주행을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 D1은 “아직 먼 미래겠지만 해외 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비비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유쿠는 “월드투어도 꼭 하고 싶다. 일본, 미국 등 지구 전체를 돌고 싶다”며 웃었다. 테오는 “훗날 해외에서 더 유명해지면 빌보드 차트인을 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