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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U-23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독일에 승리했다.
U-23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제 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 두 번째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3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동혁부터 임종찬, 고명준, 박주홍까지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아냈다. 여기에 상대 실책과 폭투까지 나와 2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려 6-0 리드를 잡았다.
5회에는 홈런포로 점수를 더 벌렸다. 1사 1루 때, 조효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6회 1점을 독일에 내줬지만, 고명준이 곧바로 솔로포로 응수해 승리를 쟁취했다.
승위 결정전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2일 A조 6위 체코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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