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인 한 시즌 최다 10패째 당한 토론토 류현진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 뉴욕 양키스의 경기 2회에서 토론토의 류현진(34)이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그의 MLB 입성 후 한 시즌 최다인 10패(13승)째를 당했다.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1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87승70패가 되며 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위 뉴욕 양키스와(90승67패)의 격차가 3게임차로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 레드삭스(88승69패)도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해 1경기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AL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88승70패)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4-2로 승리하면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토론토는 시애틀과 0.5게임차로 4위로 밀려났다. 이날 뉴욕 양키스전 얼마나 중요한 일전이었는지를 다시 설명해준다.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와 홈 2경기, 볼티모어와 홈 3경기 총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과연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지 마지막 5경기에 성패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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