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새 CI 공개<YONHAP NO-1363>
케이뱅크 사옥.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모회사 KT그룹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금융과 통신의 융합에 따른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KT 최신 스마트폰 개통을 신청하고 케이뱅크 계좌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의 통신비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뱅크 앱 ‘혜택’ 메뉴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받고 휴대폰 개통하러 가기’를 클릭하면 공식 온라인몰 ‘KT 숍’의 케이뱅크 제휴 기획전으로 연결된다. 기획전에서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3’, ‘갤럭시 S21’,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 등을 주문하고 케이뱅크 계좌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월 2만원씩 6개월간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달 말부터는 케이뱅크 앱에서 ‘아이폰13’ 사전예약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뱅크 앱에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아이폰13 사전예약일에 맞춰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고 링크를 누르면 KT의 사전예약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KT와의 협업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KT 모바일 이용 고객을 위한 고금리 입출금 통장 ‘스마트통장×KT’를 출시했다. KT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초이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통장 가입 후 2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또 KT그룹의 금융계열사인 BC카드와 손잡고 첫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심플카드’를 선보였다. 심플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한도 제한없이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등 6개 영역에서 1.5%, 일반 가맹점에서는 0.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고객 스스로 돈을 모으고, 빌리고, 불릴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make money’를 공개했다. 케이뱅크 서호성 행장은 “케이뱅크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스스로 돈을 버는(make money)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그룹과의 시너지 역시 고객 스스로 금융의 본질적인 가치와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T그룹의 강점에 케이뱅크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더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