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DAY6(데이식스) 멤버 Young K(영케이)가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로 데뷔한다.

6일 오후 영케이의 솔로 데뷔 앨범 ‘Eternal(이터널)’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Young K는 6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음악 히스토리를 집약해 솔로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영케이는 “영원히 노래하고 싶은 제 마음을 담았다. 그동안과는 다른 음악적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9월 밴드 DAY6로 데뷔해 보컬, 악기 연주 실력은 물론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으로 남다른 감수성을 자랑해 온 영케이가 차곡차곡 쌓아온 음악 히스토리를 집약한 신보로 자신의 진면목을 빛낼 예정이다. 그룹이 아닌 솔로 앨범을 작업함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영케이는 “올해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컸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현재 제가 가진 최선을 앨범에 담으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영케이는 일찌감치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 DAY6 히트곡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실력도 입증했다. DAY6 앨범뿐 아니라 원필, 도운과 함께 DAY6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로 데뷔해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내고 완전체 때와는 또 다른 음악색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니 1집의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와 서브타이틀곡 ‘그대로 와 줘요’를 비롯해 ‘베스트 송’, ‘사랑은 얼어 죽을’, ‘Microphone (Feat. 다운(Dvwn))’(마이크로폰), ‘want to love you’(원트 투 러브 유), ‘잘 자라 내 사람아’까지 직접 써 내려간 모든 수록곡에는 영케이의 내면의 고민과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영케이는 “아직은 거창한 음악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 생각한다. 좋은 음악에 대한 정의가 매번 바뀌는 거 같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도 지금까지 해온 노력과 고민들이 쌓여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는 사랑하는 이에게 “내 모든 게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지켜 주겠다”고 말하는 맹세의 노래다. EMO 힙합 리듬에 록 사운드를 가미해 폭발하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활동을 앞두고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조언에 대해선 “솔로 데뷔 축하한다고 응원해주셨다”며, “또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서 응원해줬는데 쑥스럽기도 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오는 10월 군 입대를 앞두고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영원히 노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솔로 첫 미니 앨범을 완성했다. 영케이는 “좋은 음악과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 어떤 감정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솔로 앨범이란 것에 대한 불안함과 부담감이 있지만 듣는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된다면 그 자체로 기쁠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선 ‘다음이 기다려지는 가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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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