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무궁한 변화를 일으키는 삼라만상의 섭리 즉 동양철학 우주관을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예술가가 있다. ‘우주 화가’로 불리는 하정열 화백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북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예비역 장군으로 대통령 국방 비서관직을 수행했으며 전역 후 홍익대 미대 생활디자인과정, 미술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이수했다.
끊임없이 우주에 뿌리를 둔 존재들에 대해 사유·탐구하면서 상상력·창의력을 발휘해 우주를 예술 영역으로 끌어들여 독자적 화풍을 형성했다.
다수 개인전과 국내외 아트페어, 단체전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하 화백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문체부장관상, 오사카 미술평론가상, 중국 회화영웅상, 독일 뮌스터박람회 초대작가 미술상, 뉴욕 아트페어 대상 등을 받으며 화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 현대백화점 363스튜디오 갤러리아에서 ‘우주’(Cosmos)를 주제로 기획초대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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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대에 걸맞은 이 전시회에서 ‘우주의 꿈과 희망’, ‘우주삼라만상’, ‘우주창조’, ‘우주 속 태양계’, ‘우주-사랑’, ‘우주와 시의 이야기’ 등 비구상/반구상 대작을 선보이는데, 먹과 오일 페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만들어낸 오방색이 우주 질서와 기운생동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하 화백은 시인, 소설가, 교수, 칼럼니스트, 평론가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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