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종 디지털 성범죄 ‘몸캠피싱’이 최근 5년 동안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5년 전부터 성행하기 시작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해온 몸캠피싱은 여성으로 가장한 피의자가 불특정 남성에게 스마트폰 채팅앱이나 SNS를 통해 접근해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촬영한 뒤 피해대상의 지인들에게 유포한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몸캠피싱은 범죄조직 채팅앱이나 SNS를 통해 피해남성에게 접근하며,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음란한 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녹화한 영상을 피해 남성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거액의 금액을 요구하여 이에 응하지 않을 시 피해 남성의 지인들에게 녹화한 영상을 유포하기 때문에 몸캠피씽 범죄에 당하게 된다면 매우 큰 수준의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이에 몸캠피싱 대처전문 시큐어앱의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에 당하면 순식간에 영상이 모든 지인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발생하는 유포 협박 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각종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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