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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박준범기자] 토트넘이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끌려가고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을 1-2로 끌려간 채 마쳤다.
손흥민은 이날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만에 득점이 터졌다. 베르바인이 나캄바의 공을 가로채 돌파했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애스턴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애스턴 빌라는 선제 실점 후 공격 빈도를 높여갔다. 전반 18분 잭 그릴리쉬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그리고 2분 뒤 예상치 못한 순간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나캄바의 크로스를 레길론이 오른발로 걷어내려했는데, 제대로 맞지 않아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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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이후 애스턴 빌라는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반 32분 맥긴의 왼발 슛은 허공을 갈랐다. 결국 전반 39분 추가골도 터졌다. 수비 진영에서 레길론의 패스가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몸을 맞고 흘렀다. 이 공을 침투하던 올리 왓킨스가 왼발 슛으로 재차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애스턴 빌라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패스 미스를 계속해서 유도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역습 상황을 맞았으나, 엘가지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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