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DJ DOC 정재용이 31kg 감량에 성공, 아내와 촬영한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사진에는 슈트를 차려입은 정재용과 아내 이선아가 웃음을 짓고 있다. 3년 전 찍은 결혼 사진과 비교했을 때 동일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진 정재용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정재용은 "체중이 109kg까지 증가하면서 아이에게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며 "나로 인해 아이가 상처를 받게 될 것 같고 그 모습이 나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를 위해서라도 체중을 빼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19살이나 어린 아내와 결혼하면서 살이 찐 모습으로 결혼사진을 찍다 보니 더 나이가 들어 보여,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체중 감량을 하면 먼저 아내와 멋진 모습으로 웨딩 화보를 찍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다이어트 후 내 인생이 달라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체중이 109kg까지 늘며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지방간, 당뇨, 고지혈증 등 과체중으로 인해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건강상 문제가 심각해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던 정재용. 이제 체중이 내려가면서 당뇨는 물론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등 모든 수치들이 정상 수치로 내려오며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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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쥬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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