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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담원 기아의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스킨이 오랜 기다림 끝에 30일 출시됐다.
담원은 지난해 10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LPL)의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이란 역사를 썼다. 특히, 담원의 우승으로 한국(LCK)은 3년 만에 ‘세계 최강’이란 명성을 되찾게 됐다.
담원의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은 팀의 핵심 색깔인 민트색을 주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현 FPX소속) 선수의 ‘케넨’,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선수의 ‘니달리’,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선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선수의 ‘진’, 서포터 ‘베릴’ 조건희 선수의 ‘레오나’로 결정됐다.
이번 스킨의 콘셉트는 ‘신화’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해 제작됐다. 각 챔피언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닮아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스킬 효과에도 신화적 디테일을 잘 살려 구현했다. 지난 14일 각 챔피언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테스트서버(PBE)를 통해 공개된 후 팬들은 역대 롤드컵 우승 스킨 중 최고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킨의 가격은 1개당 1350BP로 스킨과 스킨 세트 판매 수익의 25%는 담원 기아, 우승 당시 팀 멤버들, LCK 구단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는 3년 만에 LCK에서 배출한 롤드컵 우승팀과 그 스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담원 e스포츠 팬 사인 에디션 세트(약 11만원 상당)’를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3만원 상당의 담원 우승 기념 XL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또한 5월 4일까지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하는 담원의 우승을 기원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 5명에게 담원 스킨 출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브릭 패키지를 제공하며 100명에겐 담원 우승 기념 XL 마우스 패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롤드컵 우승에 이어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담원은 전 세계 스프링 우승팀이 모여 최강팀을 겨루는 ‘2021 MSI’에 참가한다. ‘2021 MSI’는 5월 6일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개막식을 열고 22일 결승전까지 약 보름간 펼쳐질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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