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성준 앵커.출처 |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故 은비와 사돈지간으로 알려졌던 SBS 김성준 앵커가 은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김성준 앵커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 새벽에 눈을 떠서 습관대로 스마트폰 뉴스앱을 열어봤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교통사고와 고은비양 사망 소식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지인들에게서 애도 문자 메시지가 왔고 또 몇몇 연예뉴스 기자들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는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준 앵커는 "데뷔 시절 기사가 나갔을 때 은비양이 자필 싸인이 담긴 첫 앨범 CD를 보내왔습니다. 거기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앵커님이 저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자랑스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그 최선을 멈추지 않기 바랍니다"라며 애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우결 기억난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레이디스코드 데뷔 전에 우결로 이름 많이 알렸었는데",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성공해서 다시 활동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이디스코드 은비.출처 | 은비 트위터


3일 오전 1시20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km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재 권리세는 가까스로 고비를 넘긴 듯 했으나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데다가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져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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