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청사 전경 1
김포시청 전경.

[김포=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 김포시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휴대폰 번호 노출 걱정 없이 통화할 수 있는 ‘휴대폰 안심번호 서비스’를 다음 달 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무원이 인허가 업무 등 출장 현장에서 앱(App)을 통해 발신 시 개인휴대전화번호 대신 사무실 행정번호로 표출되는 것이다. 앱을 이용해 전화하면 앱과 시청교환기가 연계돼 행정전화번호로 표시되는 구조다.

따라서 공무원들은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를 할 수 있다. 민원인 역시도 행정전화번호로 전화하면 현장에 있는 공무원과 통화할 수 있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시는 사업비 900만원을 투입해 출장 등 현장업무가 많은 부서를 우선으로 향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기능으로는 개인 휴대폰에서 행정번호로 착·발신 기능, 착신안내 멘트 제공, 업무종료 안내멘트 제공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현장과 디지털 접목을 통해 직원의 현장행정을 지원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해 행정혁신의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행정구현에 매진해 시민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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