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스프링 스플릿 LCK 어워드 ‘싹쓸이’
참고 1- 2021 LCK 스프링 ALL-LCK FIRST TEAM 이미지
2021 LCK 스프링 ‘올 LCK 퍼스트 팀’ 이미지.  제공 | LCK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최고의 선수로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선정됐다. 정규시즌 1위인 담원은 LCK 어워즈를 싹쓸이하는 영광도 누렸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CK 유한회사가 이번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들을 수상하는 ‘LCK 어워드’ 수상자를 6일 발표했다.

‘LCK 어워드’는 매 스플릿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선정,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도입한 시상제도다. 스플릿별 수상분야는 ▲올 LCK팀 ▲레귤러 시즌 MVP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파이널 MVP 등 5개 항목이다. 수상 분야 중 ‘루키 오브 더 이어’로 이름을 바꾼 신인상과 베스트 코치 등 2개 부문은 취지에 맞게 연말에 한 번 시상키로 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정규 리그 MVP투표에선 담원의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외 중계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옵저버, 기자단 등 약 40여명이 진행한 투표를 취합한 결과 김건부가 195포인트를 획득, 팀 동료인 ‘칸’ 김동하(189포인트), ‘쇼메이커’ 허수(180포인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매 경기마다 9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은 3명이 공동 수상했다. 담원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이 1000포인트를 달성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들 3명에겐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5개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올 LCK 퍼스트’ 팀에는 담원 선수들이 3명이나 뽑혔다. POG 1위를 차지한 ‘쇼메이커’ 허수와 톱 라이너 ‘칸’ 김동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다. 원거리 딜러 부문에선 젠지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뽑혔고 서포터로는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세컨드 팀은 젠지의 ‘라스칼’ 김광희와 DRX의 ‘표식’ 홍창현, 한화생명의 ‘쵸비’ 정지훈, T1의 ‘테디’ 박진성, 담원의 ‘베릴’ 조건희로 구성됐으며, 서드 팀에는 DRX의 ‘킹겐’ 황성훈, 젠지의 ‘클리드’ 김태민과 ‘비디디’ 곽보성, ‘라이프’ 김정민, 담원의 ‘고스트’ 장용준이 뽑혔다.

한편, 결승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 부문의 주인공은 오는 10일 열리는 ‘LCK 스프링 결승전’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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