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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엑소 백현 군 공백기를 앞두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백현이 30일 미니 3집 ‘밤비’를 발매한다. 10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자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백현은 “매번 새 앨범을 선보일 때마다 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냈는데 이번에도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서 떨린다. 또 서른살이 되다보니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밤비’ 선주문량만 83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백현은 “사실 부담도 된다. 실력 향상은 당연한 일이고 엑소엘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머리를 쥐어짜며 만들었다. 그런데 오히려 제가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라며 “사실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 거 같아 죄송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솔로 앨범 준비, 슈퍼엠 일정 등을 소화하며 바쁘게 지내온 백현은 올해로 서른살을 맞으면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백현은 “팬 여러분 덕분에 10여년 동안 큰 사랑, 행복한 20대를 보냈다. 제가 이만큼 몸을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제 마음이 얼만큼인지 보여드리지 못하고 공백기를 갖게 될 거 같았다. 이렇게 열심히 해야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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