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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배우 나인우가 진정한 구원투수가 됐다. ‘달이 뜨는 강’이 이제 온전히 나인우의 작품이 됐다.
KBS2 ‘달이 뜨는 강’ 이 1~6회 재촬영을 결정했다.
24일 ‘달이 뜨는 강’ 측은 현재 중단된 1회부터 6회까지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나인우 촬영분으로 대체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종전 주인공이었던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하면서 그동안 그가 출연한 6회까지 VOD서비스도 중단해야 했던 것. 이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물에 대한 비난은 당연하지만 드라마에 참여한 다른 배우 및 스태프들의 노고가 모두 지워지는 것이어서 아쉬움이 컸다.
또한 8일 방송된 7회부터 나인우가 지수를 대신해 대체투입되면서 VOD 서비스가 가능해졌지만 6회까지의 극초반 분량이 빠지면서 7회부터 유입된 새로운 팬들은 스토리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앞의 내용을 보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1~6회 재촬영 요청이 줄을 잇게 됐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이 나인우와 함께 1~6회 재촬영을 결정하면서 그간의 모든 아쉬움을 날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시청자들도 초반 나인우의 온달을 새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시청층까지 유인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달이 뜨는 강’ 측은 “1-6회 분을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커져가고 있다. 기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1~6회를 재촬영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나인우의 온달로 완전히 재탄생될 1~6회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 나인우는 지난 8일 방송된 7회부터 합류해 온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cho@sportsseoul.com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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