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해양 안전 선진화 전문기업 (주)해양안전메카(대표 황종하)가 개발한 선박 파공봉쇄장치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업체는 2015~19년까지 국민안전처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외부투입형 선박 파공봉쇄장치 개발’ R&D 사업에 참여했고 그 결과물로 신개념 “손상 통제 - KIT”를 탄생시켰다.

이 제품은 우산형 앵커, 실리콘 패드, 패드실린더, 커넥트 바, 클램프, 클램프 핸들로 구성되었는데 가벼워서 이동/휴대하기 쉽고 신속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손상통제 -kit 하나로 선박/함정의 파공 부위(직경 5~25cm)를 2분 내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선박 침수 문제를 조기 해결하고 탑승자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

(주)해양안전메카는 2019년 ‘우산형 앵커를 이용한 선박 파공 응급 봉쇄기술’로 해양수산부의 신기술 인증서를, ‘벽면 파손을 통한 액체 유출 및 침수 차단 장치’로 특허를 취득했으며, 또 2020년 국방부로부터 ‘손상통제 - KIT’에 대한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적합 품목 지정과 정부가 인정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다.

(주)해양안전메카 황종하 대표
(주)해양안전메카 황종하 대표

해양오염물질 회수 방제가 아닌 재난을 방재하는 제품으로 혁신에 앞장서며 파공 봉쇄 로봇 ‘MSM-R Smart Robot’도 개발한 황종하 대표는 “선박 충돌/좌초로 인한 파공은 기름을 유출시켜 해양오염 사고를 일으킨다”면서 “요트 관련 해외 B2C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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