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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모든 것이 나한테 딱 맞았다. 배경부터 의상 그리고 포즈… 모든 것이 다 잘 맞았고 일등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눈빛연기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물이 좋았다. 사람들은 보통 눈에서 매료된다. 나는 렌즈를 끼지 않고 촬영을 한다. 나의 깊은 시선이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에서 1년여 동안 실시한 ‘미스 크레이지 자이언트 콘테스트’에서 최종 우승한 로하의 말이다. 모델 겸 BJ, 유튜버로 활동 중인 로하는 168㎝의 큰 키에 37-23-36의 완벽한 S라인, 우윳빛 도자기 피부를 가진 전형적인 미인이다.
2019년 슈퍼 퀸 광고모델 대회에서 ‘미스 선’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한복디자이너 김정아가 주최한 ‘우리 옷 한복 패션쇼’에서 메인모델로 런웨이에 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미스 크레이지 자이언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하에게는 표지모델은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크레이지 자이언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타고난 미모와 라인 그리고 끼로 무장한 차세대 톱모델 로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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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소감은?
1라운드에서는 5위를 했지만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인 4라운드까지 1위를 고수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엄청 노력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팬들이 ‘넘사벽 로하’, ‘넘사벽미모’, ‘패왕색 로하’라고 불러주셨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 촬영에 만전을 기했다고 들었다.항상 운동을 하면서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했다. 나의 장점인 새하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팩과 우유마사지를 자주 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팬들과 항상 소통하려고 했다. 팬들이 팬클럽 이름을 ‘로하찡’으로 붙여줄 만큼 커다란 애정을 보여줬다. 팬들이 나를 여신으로 만들어줬다.(웃음)
- 촬영의 콘셉트는 무엇으로 잡았나?눈빛만 보아도 매료되는 여자?(웃음) 평범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꽃무늬 점프 수트도 ‘로하가 입으면 섹시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어떤 의상이라도 나의 섹시함에 물들게 하려고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강렬한 메이크업과 히피 펌이 큰 조화를 이뤄 많은 칭찬을 받았다.
-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나의 매력 포인트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광대 앞의 점이다. 행운이 있는 점이면서 섹시함을 더욱 강조해준다. 마릴린 먼로의 입술에 있는 점처럼 매력적이다.(웃음) 두 번째는 황금라인이다. E컵의 가슴라인과 잘록한 허리라인이 탄력 넘치는 골반라인과 이어지며 건강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내가 봐도 최고의 S라인이다. 팬들이 비너스라인이라고 불러주신다.
- 팬들과의 소통 방법은?우선 예쁜 사진으로 팬들에게 보답한다. 그리고 댓글에 무조건 리플을 단다.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팬들은 너무나 고맙고 소중한 분들이다. 24시간 항상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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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크레이지 자이언트 콘테스트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크레이지 자이언트는 지난해부터 팬으로서 실제로 투표도 많이 했고 잡지도 많이 봤다. 내가 지지하는 모델이 순위에 올라가면 정말 기분 좋았다. 그런 것이 직접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나도 모르게 1년이 훌쩍 지나갔다.(웃음)
- 직업으로서 모델의 매력은?모델 일을 하면 할수록 내 모습을 잘 파악하게 되고 그 점을 이용해 완성도 높은 사진과 영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모습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제일 행복하다. 또한 한 가지가 아닌 어떤 색을 입혀도 다채롭게 나의 매력을 전달할 때 너무 기쁘다.
- 몸매관리를 위해 하는 것은?단백질 위주로 소식을 한다. 스트레칭은 매일 한다. 멀지 않으면 항상 걸으려고 한다. 수영도 자주 하는 편이다.
- 미인대회 수상경력이 궁금하다.2019년에 ‘슈퍼광고 모델 콘테스트’에 참가해 톱10에 올라 장려상을 받았다. 같은 해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슈퍼퀸 광고모델’에서는 본상을 비롯해 포즈상, 미스 선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020 김정아 우리옷 한복 패션쇼’의 메인모델을 맡았다.
- 올 해 계획은?
올해 목표는 광고랑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나의 상큼한 모습을 사진으로만 담고 있는 게 너무 아쉽다.(웃음) 앞으로 연기나 광고 등 영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많이 기대해 달라.
- 애칭이 있다면?애교가 많아 팬들이 ‘로하찡’, ‘로하짱’으로 부른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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