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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가 증가한 가운데 전화 업무내용을 실시간 데이터로 변환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전화 ‘스위치’(Switch)를 운영 중인 음성인식 AI 기업 아틀라스랩스가 웹 버전의 AI 전화 서비스도 본격화한 것이다.
아틀라스랩스는 AI 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위치’와 연동되는 웹 서비스 ‘스위치 커넥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위치 커넥트’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와 연결돼 음성 녹음은 물론 실시간 문자화를 통한 전화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업그레이드된 ‘스위치 커넥트’는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기능에 더불어 통화 노트 자동 생성, 통화기록 공유, 필터 적용, 단축키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스위치 커넥트 업데이트 버전은 스위치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웹에 로그인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노트 기능을 활용하면 기록된 전화 내용 중 하이라이트 표시한 부분에 대해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된다. 노트 클릭 시 해당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으며 e메일이나 링크를 통한 통화 내용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받은 링크를 통해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들을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표시된 메모도 공유돼 협업 시 서로 필요한 부분을 바로 체크할 수 있다.
필터링이 가능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데이터화된 통화 내용을 필터 기능을 통해 분류하고 이를 통해 전화 내용은 물론 통화 대상자까지도 원하는 내역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전화 데이터를 손쉽게 분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로 요약 정리할 수 있는 태그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보관하기, 휴지통, 즐겨찾기, 선택하기 등 스위치 커넥트에 있는 주요 기능을 단축키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비대면 업무가 활성화되고 모바일 화상회의 등 원격 소통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화를 통한 업무대화 역시 점차 늘어가고 있다”며 “스위치와 스위치 커넥트는 사라지는 통화내용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통화 데이터를 관리해 업무현장에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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