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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 에밀리아의 마페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20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경기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호날두의 활약 속 유벤투스는 우승을 차지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는 이전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맞대결을 벌이는 이벤트성 대회다.

호날두는 이날 우승으로 유벤투스에서만 네 번째 트로피를 챙겼다.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018~2019, 2019~2020시즌 세리에A 챔피언에 올랐고, 2018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우승했다.

개인 통산으로 보면 31번째 우승이다. 호날두는 2002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슈퍼컵)에서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3회, 리그컵 2회 우승을 차지했다. FA컵과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1회씩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우승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라리가와 코파델레이, 스페인 슈퍼컵, UEFA 슈퍼컵에서 나란히 2회씩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4회, 클럽월드컵서 3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2016년 유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 네이션스리그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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