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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리버풀이 후반 37분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4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페널티박스에서 회심의 헤더를 날렸다. 그러나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웨스트 브로미치 골키퍼 샘 존스턴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피르미누는 지난 16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안방경기 1-1 상황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의 2-1 승리를 이끌었던 주인공. 그런 기적같은 일은 이번엔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 뒤 존스턴은 “대단한 세이브였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럽 감독의 리버풀이 27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 15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며 2위 에버튼과의 승점 차를 5로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9승5무1패 승점 32. 에버튼은 9승2무4패 승점 29.
리버풀은 이날 전반 12분 사디오 마네가 조엘 마팁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폭발시키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경기를 지배하고도 추가골을 못 넣다가 결국 세미 아자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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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공점유율에서 78%로 압도적 우위였다. 그러나 전체 슈팅 17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2개에 그칠 정도로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진 게 승리할 수 없었던 결정적 요인이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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