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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키케 세티엔 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고소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세티엔 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고소했다. 지난 여름 해임된 이후 합의한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티엔 감독은 지난 1월, 당시 흔들리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참패하는 굴욕도 맛봤다. 결국 8월에 경질됐다.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고용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고소까지 진행한 상태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세티엔 감독과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코치진들과의 계약 문제도 지난 6일에서야 해결했다. 세티엔 전 감독은 법적 분쟁을 통해 끝까지 갈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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