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안 레스토랑&다이닝펍 ‘더몰트하우스’(사진은 동탄점),
대표 메뉴 스위스 라크렛 치즈와 곁들어 먹는 라클렛 스테이크(우) l 더몰트하우스컴퍼니 제공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펍(Pub)은 퍼블릭 하우스(Public House)의 줄임말로 주로 맥주를 마시는 공간이다. 펍은 어디서나 편하게 들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대중적인 공간으로 소통의 윤활유이자 매개체가 되어 왔다. 역사적으로도 펍은 사람들의 삶과 무관하지 않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펍에서 사색과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자신의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다 가는 공간인 펍은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해외의 펍문화가 고스란히 반영된 펍&레스토랑 일명 펍스토랑(펍+레스토랑)이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낮에는 레스토랑으로 밤에는 펍으로 변신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레스토랑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 광교 중심업무지구에 있는 복합쇼핑몰 엘포트몰에는 기존의 펍스토랑보다 세련된 이탈리안 레스토랑&다이닝펍인 ‘더몰트하우스(The Malt House)가 내년 초 입점한다. 전문 쉐프들의 품격있는 요리,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감동적인 사운드 시스템 등의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더몰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더몰트하우스컴퍼니(대표 최근철)는 기존의 패밀리 레스토랑과 차별화시키면서 다이닝펍의 문화를 녹여내 새로운 콘셉트의 펍스토랑을 광교에 선보일 예정이다.
1호점 천안점을 시작으로 대전점, 동탄점의 3곳만을 직영점으로 운영해왔으나, 프랜차이즈 개설에 대한 요구가 늘어 4호점 잠실점부터 가맹 계약을 통해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더몰트하우스는 내년 초 오픈 예정인 5호점 광교엘포트점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및 수도권, 광역시에서도 가맹점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가맹점 모집을 본격화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스위스 발레에서 생산되는 염소 우유로 만든 라클렛 치즈를 스테이크 위에 뿌려먹는 ‘라클렛 스테이크’와 부드러운 양갈비 스테이크와 좁쌀 모양의 파스타 쿠스쿠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양갈비 스테이크 with 쿠스쿠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파스타와 샐러드, 오븐 피자, 치킨, 스낵 등을 내놓고 있어 메뉴 선택의 폭을 높이고 있다. 특히 더 몰트 하우스의 메뉴는 냉동식품을 재요리하는 방식이 아닌 전문 쉐프들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주류는 기본적으로 20여종의 세계 각국의 생맥주(Draft beer)와 다양한 레드/화이트 와인도 접할 수 있다. 가장 특이할 점은 ‘더몰트하우스’의 이름에 걸맞게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 ‘나를 위한 소비’라는 뜻의 바이 미 포미(Buy me for me)라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세련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치소비를 추구하고 있다”며, “감성을 자극시키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펍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펍스토랑도 대표적인 감성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명주 더몰트하우스 광교엘포트점 대표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는 기존의 레스토랑과 달리 언제나 가족이나 지인들과 편안하게 방문해 식사를 하고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을 표방한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몰트하우스가 입점할 광교 엘포트몰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로 의세권 및 광교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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