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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돈과 명예의 분수령에 UFC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가 자리하고 있음이 확실해 보인다. UFC 헤비급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33)가 존 존스를 겨냥하고 나섰다.

은가누는 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차기 도전자로 내정되어 있다. 미오치치는 최근 UFC 252에서 숙적 다니엘 코미어를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타이틀전 도전권을 확보한 은가누는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바로 존 존스와 대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은가누는 “내가 데릭 루이스보다 존 존스와 싸우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데릭 루이스와는 굳이 붙을 필요가 없다”며 “존스라는 이름 때문에 인기와 사업성 등 모든 것이 유리하다.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존스와 꼭 대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15승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은가누에게 패배를 선사한 파이터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데릭 루이스 등이다. 미오치치와는 2018년 UFC 220에서 붙어 판정패했다. 데릭 루이스는 UFC 226에서 만나 판정패했다.

10연승을 거둔 후 2018년 당시 챔피언이었던 미오치치에게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6개월 후 루이스와 경기를 벌였지만 또 패했다. 이후 4연속 스토피지승(KO/TKO승)을 거두며 다시 도전권을 확보했다. 비록 미오치치와 루이스에게 패전을 기록했지만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은가누의 주먹에 무너진 파이터의 이름을 보면 현존하는 최고의 헤비급 스타들이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KO승), 주니어 도스 산토스(TKO승), 케인 벨라스케스(KO승), 커티스 블레이즈(TKO승), 알리스타 오브레임(KO승), 안드레이 아를로프스키(TKO승), 앤서니 해밀튼(서브미션승)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15승 중 11번을 녹아웃(Knockout)으로, 4번을 서브미션으로 끝냈을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존 존스는 지난 주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헤비급 진출을 선언했다. 8연속 라이트 헤비급 최다 방어전 기록 등 통합랭킹 1위로서 최고의 인기와 상품성을 갖춘 존스가 헤비급으로 전향했기 때문에 벌써부터 헤비급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당장 미오치치와 존스를 대결시키라는 팬들의 요구가 나올 정도로 헤비급이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존 존스라는 이름은 돈과 명예를 거머쥘 지름길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프란시스 은가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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