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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그린우드. 출처 | 맨유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메디슨 그린우드(18)를 극찬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K조 4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신성 그린우드는 전반 22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3분에는 전방 압박을 가한 그린우드는 상대 실수를 유발했고, 앙토니 마샬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18세 37일로 골맛을 본 그린우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 맨유 소속으로 최연소 골·어시스트 기록을 세웠다. 그는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라 할 수 있는 UEFA 유스리그에서 5경기 5득점 1도움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아왔다. 올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세대 교체 기조아래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스콜스 역시 그린우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BT스포르트’에 출연해 “그린우드는 판 페르시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둘다 왼발잡이고, 마무리능력이 뛰어나다.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에 맞지 않게 문전에서 침착하다. 맨유의 차기 9번 후보다. 그린우드는 래시포드보다 더 뛰어난 공격수가 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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