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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강원지역 중등교사 임용시험 공립 평균 경쟁률이 9.29 : 1 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특히 국어교과에는 24명 모집에 413명이 지원해 17.21 :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사립의 경우는 공·사립 동시지원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75.27 :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강원도 공·사립 중등학교(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포함)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 27개 교과 323명 모집에 3000명이 접수해 9.29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10명 늘었으나 지원자가 404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8.29 : 1) 보다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
공립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교과는 국어로 24명 모집에 413명이 지원해 17.21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교과는 사서로 13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2.46 :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사립 5개 법인 15명 모집에 사립만 지원한 경우는 33명, 공·사립 동시지원을 포함한 경우는 1129명이 지원해, 사립 최종 경쟁률은 75.27 : 1을 기록했다.
특히, 공·사립 동시 지원의 경우 지난해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모집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원서접수가 가능함에 따라 지난해 사립 지원 경쟁률(26.04 : 1)보다 상당히 높은 경쟁률(75.27 : 1)을 기록했다. 이는 방문접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불편함이 해소된 결과로 분석된다.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3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5일, 1월 21일~22일 등 3일에 걸쳐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2020년 2월 7일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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