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5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빅뱅 전 멤버 승리가 운영했던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이 폐업한 뒤 같은 자리에 생긴 클럽도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31일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청담동 클럽 ‘핫인히어’ 대표 A씨 등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고서 ‘핫인히어’를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클럽 단속 당시 해당 클럽이 손님이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있는 유흥주점으로 영업된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핫인히어’는 지난 29일부터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클럽은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몽키뮤지엄이 지난해 8월 문을 닫은 후인 똑같은 자리에 개업했다. 몽키뮤지엄 역시 2016년 7월 개업, 2년여 동안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으로 운영하는 불법 영업을 해오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승리는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성매매 알선 혐의, 횡령 혐의, 식품 위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았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