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안선영이 재기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남소연은 집으로 들어가려는 고은미를 붙잡았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차달래 부인)'에서는 재기를 준비하는 오달숙(안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미래(고은미 분)는 강준호(정욱 분)의 가출로 고민하는 설송주(남소연 분)에게 압류를 풀라고 조언했다.

고 실장(김경민 분)은 숨어 있던 오달숙(안선영 분)을 찾아가 재기를 제의했다. 이에 오달숙과 탁허세(김형범 분)은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김복남(김응수 분)의 가족은 김복남의 빠른 치매 회복을 위해 온힘을 모아 연기했다. 백현우(홍일권 분)는 김소영(김하린 분)과 연애를 허락받으려 했다. 김복남이 치매 걸리기 전 기억을 되풀이하며 기억을 회복하게 했다.

우산균(최기섭 분)은 오달숙과 탁허세를 찾아가 곡을 내밀었다. 우산균은 애완 거북 진이에 진심으로 대한 오달숙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 노래를 말숙 씨에게 꼭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달숙이 "우리가 돈이 없어서 노래를 제작할 수 없는데"라며 눈물을 흘리자 우산균은 "묻혀도 어쩔 수 없다"라며 "이 노래는 말숙 씨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미래는 강준호와 설송주를 화해시키려 도왔다. 설송주는 동물병원의 빨간딱지를 떼며 "통장 압류도 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송주를 믿지 못한 강준호는 "동물병원 찾아오지 마"라고 조건을 걸었다.

한편 남미래는 사공창호(주영호 분)와 오달숙의 노래 들으러 함께 가기로 했다. 신곡을 친구들에게 보인 오달숙은 극찬을 받았다. 돈이 없어 앨범을 못 만든다는 오달숙의 사연을 들은 친구들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오달숙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었다.

귀가한 남미래는 술 먹으며 고민하는 설송주에게 "혼자서도 행복할 수 없으면 누구와도 행복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에 설송주는 "준호 씨가 집에서 나가면 시스터 집으로 돌아갈 것이냐?"라며 "가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허벅지를 찌르며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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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