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하우스_현관
더글라스 하우스 현관 제공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더글라스 하우스’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일 오픈한다.

새로워진 더글라스 하우스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한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워커힐 개관 초창기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호텔동으로, 자연과 조화롭게 디자인 되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더글라스 하우스는 아차산과 한강의 파노라마 전망을 통한 평안함과 방해 받지 않는 프라이버시를 선사한다.

더글라스 하우스_더글라스 스위트
더글라스 하우스 더글라스 스위트 제공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이를 위해 더글라스 하우스는 자연친화적인 건축 소재와 심신에 안정을 주는 그린과 브라운 컬러로 인테리어을 구성하고, 가구와 집기도 간결하게 꾸몄다. 총 3개 룸 타입 중 ‘트래디셔널 스위트’는 온돌을 콘셉트로 한국적인 실내장식과 좌식 테이블을 갖췄다. 반면 ‘더글라스 스위트’는 해먹과 우든 발코니 등 보다 현대적인 요소들을 적용했다. ‘더글라스 딜럭스’는 숲 속 오두막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책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나의 코티지’라는 콘셉트를 담은 라이브러리 공간을 제공한다. 문화 공간을 겸한 동네 책방으로 잘 알려진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대표가 북 큐레이션과 공간 컨설팅을 담당했다. 여기에 도쿄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의 뮤직 컨시어지 오이카와 료코가 총괄한 플레이리스트가 더해져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사유와 재충전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진정한 휴식을 추구한다.

더글라스 하우스_미팅룸
더글라스 하우스 미팅룸 제공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편의 시설 운영에 있어서도 개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미니멀한 서비스가 적용된다. 더글라스 라운지에서는 아침엔 빵과 커피, 차 등 가벼운 조식을, 오후 7~9시까지는 스낵과 와인, 맥주 등을 제공하는 ‘더글라스 아워’를 이용할 수 있다. 조용히 혼술 한 잔이나 가벼운 식사를 하는 데 적합하다.

여기에 조리 기구가 갖춰진 오픈 키친을 운영, 투숙객이 자유롭게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아침에는 계란, 오후에는 계절에 따라 다른 식재료가 구비된다. 특히 4월 한달 동안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워커힐 셰프가 르크루제의 무쇠 냄비를 사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산 속에 자리잡은 더글라스 하우스의 입지를 고려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 본관과 더글라스 하우스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한다. 철저한 프라이버시와 휴식을 위해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colo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