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 김태희가 자녀 계획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태희가 이범수네 소다남매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이범수는 팬 사인회를 앞두고 소다남매와 함께 다른 연예인들의 대기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소다남매가 선물을 들고 찾아간 대기실에는 김태희가 있었다. 김태희는 선물을 받고 "나도 준비했어야 하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이범수는 막간을 이용해 김태희 인터뷰를 시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희는 자녀 계획을 밝혔다. 만 36세로 결혼 적령기라는 점에서 가능한 질문이었다. 특히 가수 비와 공개 열애 중이기에 더욱 그랬다.

"제가 삼남매다. 부모님은 키우느라 고생하셨지만 전 좋더라"라고 말한 김태희. 이범수는 이에 대해 "다복한 가정을 원하시는 구나. 아들이 좋으냐. 딸이 좋으냐"라고 되물었다.

김태희는 "예전에는 아들 욕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 같은 딸이 제일 부럽더라"고 전했다. 이범수는 "그래서 아들 하나 딸 하나 둘 이상 낳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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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