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여주인공, 박소담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에서 은하원(박소담 분)의 매력에 강지운(정일우 분), 강서우(이정신 분), 강현민(안재현 분), 이윤성(최민 분)이 조금씩 빠져들고 있다.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언제나 당당한 은하원은 재벌집 아들들에게도, 기업 회장님에게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여고생이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인생 목표라는 확고한 신념도 있고, 세상이 0.1%는 더 따뜻할 거라고 믿게 만드는 고운 심성도 지녔지만 현실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은하원은, 아빠 앞에서만 잘해주는 척하고, 돌아서면 구박과 핍박을 일삼는 새엄마와 이복 언니와 함께 사느라 생활력과 눈치 하나는 따라올 자가 없다.

새엄마로부터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밤낮으로 알바를 뛰지만 울거나 슬퍼하지 않고 씩씩하게 견뎌내는 은하원은 대학 등록금을 내러 가는 날, 납골당에서 엄마의 유골함을 빼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오로지 아빠만을 그리며 살았던 은하원은 자신이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소식을 듣게 되고 마음 붙일 곳이 없이 떠돌게 된다. 그때 3개월 안에 하늘 그룹 사촌 삼 형제를 인간으로 만들라는 특명을 받게 된 은하원은 특이한 ‘고액’알바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다.
강현민과는 약혼 관계로, 강지운과는 악연으로 엉킨 은하원은 점차 얼어붙은 하늘집 식구들의 마음을 녹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첫 화에서는 피자배달을 하던 중 강지운을 소매치기로 착각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기도 하고, 강현민과 만났을 때는 수준급 날아차기로 한방에 남자를 제압하며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화장대 앞에서 자신을 꾸미며 "난 이미 충분히 매력적이야"를 외치는 은하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박소담은 제작발표회에서 은하원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고 이 친구의 에너지를 보고 감동을 했었다. 내가 이런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을 정도로 긍정적인 캐릭터다. 스무살 은하원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은하원의 매력에 시청자들도 점차 빠져들고 있다.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우여곡절을 겪는 은하원은 이제 꽃길을 걷는 일만 남았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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