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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보거미’ 박보검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태양의 후예’를 뛰어넘을 듯한 신드롬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는 대사로 여성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던 박보검은 6일 방송에서 홍라온(김유정 분)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내시인 홍라온에게서 여인의 향기를 느끼며 알 수 없이 빠져들어가고 있는 이영은 남자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차갑게 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나라 사신이 홍라온을 겁탈하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영은 청나라 사신에게서 홍라온을 구해내는 박력을 보였다. 그러나 홍라온은 청나라로 끌려가는 처지가 됐고 홍라온을 구하기 위해 이영은 청나라 사신의 부정부패를 찾아내 홍라온을 구출했다.

이영은 “너를 보면 화가 나. 헌데 안 되겠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았다. 내 곁에 있으라”고 상남자 답게 지시했다.

5일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이후 “내 곁에 있으라”는 박보검의 대사에 여성시청자들은 “박보검의 돌직구 고백에 심장이 두근거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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