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포츠서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년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북한 무용수들의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평양 대동강변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북한의 노동당 창건 경축 공연에는 배꼽이 훤히 드러난 짧은 상의와 미니스커트 차림의 무용수들이 등장해 보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다리를 높이 올리고 옆으로 재주를 넘을 때 속바지까지 드러나는 등 과거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노출 의상과 선정적인 몸짓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등장한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 악단도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 등 잇따라 파격적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개방적인 나라임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했다.

한편, 일본의 한 매체는 베이징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과 북한이 김 제1위원장이 내년 상반기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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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