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40-40 달성한 테임즈, \'내가 드디어 해냈어~\'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NC 에릭 테임즈 /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NC 에릭 테임즈(29)의 대기록은 40홈런-40도루 뿐만이 아니다. 그는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위대한 기록을 또 세웠다. 바로 역대 최고 장타율이다. 테임즈는 5일 마산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 kt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장타율 0.790으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청룡 백인천이 갖고 있던 역대 장타율 1위 기록(0.740)을 무려 5푼이나 경신한 신기록이다. 장타율은 총 루타 수를 타수로 나눈 수치로서 한 타자가 한 타수에 들어섰을 때 평균 몇 개의 베이스를 얻어낼 수 있는 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테임즈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장타자로 이름 남겼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장타율(0.779·2013년)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ML) 단일 시즌 최고 장타율은 2001년 배리 본즈가 기록한 0.863이다.

역대 OPS(장타율+출루율)도 1위다. 테임즈의 올시즌 OPS는 1.287로서 역시 1982년 백인천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 OPS 1.237을 무난히 깼다. 특히 1982년은 경기 수가 80게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임즈의 성적이 얼마나 위대한 지 가늠할 수 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OPS는 1973년 오사다하루(왕정치)가 기록한 1.321이다. ML 최고 기록은 2004년 배리 본즈가 기록한 1.422다.

다른 지표도 역대 기록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는 출루율 0.497을 기록해 2001년 롯데 호세(0.503), 1982년 백인천(0.502)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타율은 0.381로 1982년 백인천(0.412), 1994년 해태 이종범(0.393), 1987년 삼성 장효조(0.387)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21년 만에 타율 0.380의 벽을 깼다. 타점은 올시즌 역대 최고 타점(146타점)기록을 세운 넥센 박병호에게 밀렸지만,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테임즈는 140타점을 기록해 올시즌 박병호, 2003년 삼성 이승엽(144타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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