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아섭 메이저리그
[스포츠서울] 롯데 손아섭이 올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이름 개명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24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손아섭은 자신의 이름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손아섭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선수였는데,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이어 손아섭은 "야구선수로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개명을 하도록 권유해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지난해 타율 0.362, 출루율 0.456, 장타율 0.538을 기록하며 이름 개명 이후 4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편, 미국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한국의 외야수 손아섭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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