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 천적


[스포츠서울] 모기 유충 천적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전자 장비로 모기 마릿수를 측정한 뒤 잔물땡땡이를 투입해 모기 유충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잔물땡땡이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약 25일 동안 애벌레 상태로 존재한다. 탈피를 두 번 거친 4~4.5cm 크기의 유충은 하루에 900마리 이상의 모기 유충을 잡아 먹는다.


기술원이 개발한 전자 장비는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하고 개체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기술원은 잔물땡땡이를 활용한 모기 방제 기술을 상용화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부아프리카 등 해외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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