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이현호(35·192㎝)와 재계약했다.
전자랜드는 13일 “프로농구 12년 차인 이현호와 연봉 1억 8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 등 보수 총액 2억원에 계약기간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에서 20% 삭감된 금액이다.
이현호는 2003~2004시즌 서울 삼성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6~200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2009~2010시즌부터 당시 유도훈 감독대행의 영입 요청으로 전자랜드로 옮겨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현호는 이적해온 다음 시즌인 2010~2011시즌부터 새로운 도약기를 맞으며 2014~2015시즌 까지 5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면서 “그는 기록이나 실력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선수들에게 ‘원 팀’(ONE TEAM)을 강조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심어 주는데도 큰 역할을 한 선수이다”고 평가했다.
이현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4.4점, 3리바운드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11월 27일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500경기(역대 23번째) 출장 기록도 달성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FA 계약 첫번째 면담부터 전자랜드와 재계약 하기를 희망했다. 노장 선수로서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FA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FA선수 4명과 재계약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강병현(31)과 지난시즌 보수 3억원(연봉 2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보다 33% 인상된 보수 총액 4억원(3억 6000만원, 인센티브 4000만원)에 계약기간 5년간 재계약했고, 정휘량(32)과는 계약기간 3년에 보수 총액 1억2000만원(연봉 1억원, 인센티브 2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김보현(31) 최지훈(27)과는 계약을 포기했다. 인삼공사는 “FA대상 선수들과 계약협상을 모두 끝내고 2015~2016시즌에 대한 채비를 일찌감치 마쳤으며, 6월 22일부터 강원도 태백으로 산악훈련을 떠나는 등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SS포토] 전자랜드 이현호, 핏빛 투혼! 라이온킹 막아라!](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wyzmob/timg/l/20150513/l_2015051301000705500046641.jpg)
![[SS포토]안양 강병현, 컨디션이 좋아](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wyzmob/timg/l/20150513/l_201505130100070550004664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