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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K리그 서울이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석현이 아디 코치의 8번을 이어받은 것이 눈길을 끈다.
서울은 23일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 사용했던 등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가운데 변화도 있었다.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오스마르는 4번을 달게 됐다. 최용수 서울 감독이 직접 추천한 번호다. 오스마르는 “감독님이 직접 4번을 추천해줬다.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번호를 부여받아 책임감을 느낀다. 4번에 걸맞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스마르 외에도 윤일록(17번), 정승용(16번), 황현수(24번), 김동우(28번)의 배번이 교체됐다. 지난 해보다 낮은 숫자를 선택한 5명 선수 모두 올 시즌 더 빠르고 날렵한 움직임으로 맹활약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등 번호 교체로 표출했다. 올 시즌 입단한 선수들과 임대에서 복귀한 선수들은 새로운 번호를 부여 받으며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인천에서 이적한 이석현은 서울 레전드 아디 코치가 선수 시절 사용한 8번을 단다. 김원균 20번, 김민혁 23번, 유로몬 33번, 박용우가 34번을 달고 프로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 시즌 서울에 입단한 윤현오는 김해시청에서 임대 복귀 후 37번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이름도 윤승원으로 개명하며 2015시즌을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용대, 차두리, 김진규를 포함 24명의 선수가 지난 해와 동일한 등 번호를 선택하며 올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1차 괌 전지훈련을 마친 서울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5일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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