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KT, 3위 삼성에 ‘위닝’ 확보

‘순위 사수전’ 완승으로 끝나간다

선발 맷 사우어 호투, 타선 집중력까지

이강철 감독도 웃었다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가 삼성을 연이틀 잡았다. 위닝시리즈 확보다. 2위 수성전에서 완승을 거두는 모양새다. 이강철(60) 감독도 만족했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 맷 사우어의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4-3으로 이겼다.

4-0으로 넉넉히 앞서다 7회초 이재현에게 3점포 맞으면서 바짝 쫓겼다. 이후 8~9회 잇달아 위기에 몰렸다. 그때마다 위기관리가 빛을 발했다. 득점권 합계 4타수 무안타로 끊었다. 결과는 승리다.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1안타 3볼넷 5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이다. 6회까지 노히트로 막았다. 7회 2루타 하나 줬다. 주자 2명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내려와야 했다. 이를 고려해도 분명 잘 던졌다.

이어 올라온 손동현이 이재현에게 홈런을 맞았다. 4-0에서 4-3이 됐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이닝 1실점으로 끝냈다. 한승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홀드 달성했다. 세 시즌 연속 10홀드다. 마무리 박영현은 9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이다. 시즌 14세이브로 세이브 단독 1위가 됐다.

타선에서는 1번 최원준이 2안타 2타점 기록했고, 9번 권동진도 2안타 2타점이다. 7번 류현인이 2안타 2득점, 8번 한승택이 2안타 1득점이다. 희생번트로 2개 댔다. 7번부터 1번까지 연결이 잘되니 득점도 나온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발 사우어가 정말 좋은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1점차 터프한 상황에서 잘 막았다. 한승혁의 3시즌 연속 10홀드 달성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최원준의 선취 타점과 권동진의 추가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최원준이 추가 1타점을 내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오늘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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