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8-6으로 제압
오스틴 만루 홈런 포함 하루 2홈런
리오스, KBO리그 데뷔전서 1이닝 무실점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만루 홈런을 적은 오스틴 딘(33)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약셀 리오스(33)를 앞세워 연이틀 SSG를 제압했다.
LG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한 L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오스틴이 영웅이다. 1회말과 5회말 홈런 2개를 때렸다. 특히 5회말에는 승부를 단숨에 뒤집는 만루 홈런이다. 3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송찬의, 신민재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4.1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대신 불펜투수들이 제 몫을 했다. 특히 한국 무대 첫 등판에 나선 리오스가 대단했다. 시속 158㎞ 속구를 뿌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함덕주는 1.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손주영은 11호 세이브 올렸다.
1회초 먼저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LG. 차분하게 추격을 시작했다. 1회말 오스틴이 힘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 최민준의 시속 141.8㎞ 속구를 통타했다. 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만한 타구가 나왔다. 1-2를 만드는 솔로 홈런이다.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안타를 쳤다. 송찬의는 중견수 뜬공.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2루다. 여기서 구본혁 2루수 땅볼로 박동원은 2루에서 아웃. 오지환 3루, 구본혁 1루가 됐다. 신민재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연이어 실점하며 2-5로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다시 한번 오스틴이 등장했다. 5회말 구본혁 신민재 박해민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문성주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이 기회가 오스틴에게 걸렸다.
오스틴이 이로운의 시속 147.4㎞ 속구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빠르게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6-5로 팀에 리드를 안기는 개인 만루포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6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안타를 쳤다. 이후 상대 투수 김민 보크로 2루까지 갔다. 박동원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구본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7-5가 됐다.
이후 1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7-6 불안한 리드 속 7회말에 들어갔다. 문성주는 2루수 땅볼. 이후 오스틴이 안타를 기록했다. 문보경과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다. 송찬의 적시타로 8-6이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LG의 8-6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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