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 잡고 파죽의 5연승

선발 로젠버그 오투+철벽 불펜

타선도 집중력 발휘하며 다득점

설종진 감독 “팬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키움이 LG를 잡고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최근 5연승도 내달린다.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설종진(53)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말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고척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1승2패 기록했다. 팽팽했는데 조금 부족했다. 잠실에서 두 번째 격돌이다. 첫판부터 웃었다. 마운드는 단단했고, 타선도 강력했다. 투타가 다 되는데 지기도 어렵다.

2년 만에 5연승도 달렸다. 2024년 6월25일 고척 NC전부터 7월2일 고척 LG전까지 5연승 만든 바 있다. 689일이 지나 다시 같은 숫자를 찍었다. 6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로젠버그는 4이닝 3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투구수 70~80구 잡고 들어갔고, 71개로 끊었다. 강속구는 아니지만, 제구가 됐다. 슬라이더-체인지업이 좋았다.

불펜도 호투 행진이다. 박진형--조영건-김재웅-오석주-박지성이 모두 1이닝 무실점씩 기록했다. 합계 5이닝 노히트 1볼넷 6삼진 무실점이다.

타선에서는 김건희가 선제 적시타 포함 2안타 2타점 올렸다. 이형종이 3안타 1타점 2득점 기록했고, 안치홍이 1안타 1타점 2볼넷이다. 임병욱과 권혁빈도 1안타 1타점씩 일궜다. 최주환 1안타 1득점도 있다.

경기 후 설종진 감독은 "최근 투타 전력이 균형을 이루면서 오늘도 좋은 결과를 냈다. 로젠버그는 지난 등판보다 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4이닝 잘 끌고 갔다.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각자의 이닝을 잘 책임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5회 김건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추가점까지 내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6회 이형종, 김건희, 권혁빈의 적시타로 도망가는 점수 만들면서 승기를 굳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설 감독은 "선수들이 매 경기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임해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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