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 3연전 기선제압
689일 만에 ‘5연승’ 질주
로젠버그 위력투+불펜 호투
타선까지 터지며 웃었다
LG는 무너진 불펜+침묵한 타선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키움이 LG와 주말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근 5연승도 달렸다. 무려 689일 만이다. LG는 순식간에 마운드가 무너진 것이 뼈아프다.
키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호투와 5~6회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7-0으로 이겼다.

원정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투타 조화를 앞세워 따낸 완승이다. 5연승 질주이기도 하다. 2024년 6월25일 고척 NC전부터 7월2일 고척 LG전까지 5연승 달린 바 있다.
이후 689일이 흘러 다시 다섯 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그때도, 지금도 LG를 제물로 삼았다. 참고로 2024년 당시에는 7월3일 고척 LG전까지 잡으며 6연승까지 만들었다. LG는 투타 모두 완전히 밀린 경기가 되고 말았다.

키움 선발 로젠버그는 4이닝 3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투구수 70~80구 예정으로 올랐다. 71개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로 빠르지 않았다. 슬라이더-체인지업이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제구가 괜찮았다. 스트라이크 42개로 60%에 육박했다.
불펜이 단단했다. 박진형이 1이닝 무실점 기록했고, 조영건도 1이닝 무실점이다. 김재웅까지 1이닝 무실점 더했다. 이 3명은 모두 퍼펙트로 막았다. 오석주와 박지성이 1이닝 무실점씩 더했다.

타선에서는 김건희가 선제 적시타 포함 2안타 2타점 올렸다. 이형종이 3안타 1타점 2득점 기록했고, 안치홍이 1안타 1타점 2볼넷이다. 임병욱과 권혁빈도 1안타 1타점씩 일궜다. 최주환 1안타 1득점도 있다. 선발전원출루도 만들었다.
LG 선발 이정용은 4.2이닝 6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잘 막았다. 5회에만 안타 4개, 볼넷 1개 내주는 등 흔들렸다. 시즌 첫 승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윤식이 0.2이닝 3실점, 배재준이 0이닝 2실점이다. 백승현은 1.2이닝 무실점인데, 배재준 승계주자 1실점이 있다. 박시원이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9회 이민호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이다.
타선은 철저히 침묵했다. 박해민 1안타, 오스틴 딘 1안타, 신민재 1안타다. 득점권 찬스가 두 번 있었다. 그마저도 살리지 못했다. 결과는 무득점 패배다.

키움이 5회 선취점을 냈다. 이형종 좌전 안타, 김웅빈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다. 김건희가 중전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다음 권혁빈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병살 코스다. 1루 주자는 2루에서 아웃됐다. 2루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2-0이다.

6회초 달아났다. 최주환 중전 안타, 이형종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0이 됐다. 김건희가 우측 적시 2루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권혁빈이 좌중간 적시타를 다시 때려 5-0으로 벌렸다. 계속된 만루에서 안치홍과 임병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7-0이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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