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와일드 씽’ 속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과 발라드 가수 최성곤(오정세 분)이 20년 만에 맞붙는다.

영화 ‘와일드 씽’ 측은 22일 음원 발매 소식과 함께 캐릭터 포토카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극 중 라이벌인 트라이앵글(강동원, 엄태구, 박지현)과 최성곤은 이날 오후 12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및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음원을 동시 발매한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물 OST 앨범 프리오더(예약판매)도 함께 오픈된다.

앞서 공개된 ‘러브 이즈(Love is)’와 180도 달라진 ‘트라이앵글’의 2집 타이틀곡 ‘샤우트 잇 아웃(Shout It Out)’이 베일을 벗는다. 극 중 38주 연속 2위이던 최성곤을 꺾고 컴백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던 곡으로, 이진희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한 하이브리드 댄스곡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 비판적 메시지와 세기말 감성을 저격하는 강렬한 사운드가 포인트이며 1세대 아이돌의 콘셉트를 오마주했다.

이에 맞서 최성곤의 ‘니가 좋아’도 발매되며 맞불 작전에 나선다. 이진희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한 서정적인 발라드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귀여운 고백을 담았다. 감미롭고 반듯한 ‘교회 오빠’ 같은 성곤의 이미지에 걸맞게 순수한 감성과 달콤한 멜로디가 전 세대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토카드 포스터 4종은 세기말 스타의 비주얼을 완벽히 재현했다. 먼저 미래지향적인 Y2K 콘셉트가 돋보이는 트라이앵글의 포스터는 과감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메탈릭한 광택 소재, 구조적인 오버사이즈 의상으로 차가운 전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와 상반된 최성곤은 청순한 비주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포근한 하얀 앙고라 니트와 한쪽 눈을 가린 헤어스타일은 그 시절 가요계를 풍미한 신비주의 콘셉트와 특유의 아련한 감성을 전한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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