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도 고개 숙였는데”…MC몽 3차 폭로, 이번엔 ‘21세기 대군부인’까지 끌고왔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C몽의 폭로전이 3차 라이브 방송까지 이어졌다. 이번엔 아이유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까지 언급하며 “연예인은 약자”라고 주장했다.

MC몽은 20일 SNS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원정도박·성매매·불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지난 18일과 19일에 이어 사흘 연속 진행된 폭로성 방송이다.

이날 MC몽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을 거론하며 “왜 아이유가 사과해야 하느냐”고 했다.

그는 “얼마 전 MBC 드라마가 역사 왜곡이라고 욕먹으면서 아이유가 고개를 숙였다. 왜 스태프가 책임지지 않고 아이유가 사과하느냐”라며 “얼굴 팔린 연예인이 약자다. 연예인이 공자이길 강요하는 나라”라고 주장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근 동북공정 논란과 역사 왜곡 비판에 휩싸였던 작품이다. 종영 직전 중국 속국 설정 논란 등이 불거졌고,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까지 잇달아 공식 사과했다.

MC몽은 이날 방송에서 MBC와 TV조선 일부 PD들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자신의 의혹 제기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날 성매매범으로 만들고 수면제 대리처방자로 만들고 마약사범으로 만든다”며 “검증되지 않은 제보를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취재 과정에서 특정 인물들과 결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측과의 갈등도 재차 언급했다. MC몽은 “차준영에게 열흘 전 먼저 전화해 ‘그만 멈추자’고 했다”며 “나는 이렇게 싸우는 사람이 아니다.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MC몽은 첫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 존재를 주장하며 김민종 등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후 김민종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어진 2차 방송에서는 차준영 씨와 김호중 전 소속사 대표 등을 언급하며 “거금을 주고 MC몽 관련 이야기를 만들어낼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MC몽의 주장 대부분은 현재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실명이 거론된 당사자들 역시 잇따라 반박과 법적 대응에 나서며 파장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